스마트 돌봄플러그란 무엇일까? 전기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1인 가구의 안전을 지켜주는 ‘돌봄 플러그’ 서비스. 설치부터 모니터링, 대응까지 전 과정과 부천시 및 서울시의 운영 사례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스마트 돌봄플러그란?
‘돌봄 플러그’는 전기 안전 돌봄플러그를 이용해 가정 내 전기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안전 여부를 파악하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입니다.
즉, TV나 커피포트처럼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돌봄 플러그를 연결해 일정 시간 전기사용이 없을 경우 이상 신호를 감지하여 고독사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에요.
‘돌봄 플러그’는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드는 통합 돌봄 플랫폼으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게 스마트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죠.
돌봄 플러그 사업의 목표와 가치: 끊김 없는 돌봄 서비스
돌봄 플러그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절된 돌봄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 고독사 예방: 돌봄 플러그는 대상자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24시간 안전을 모니터링하여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신속한 위기 대응: 전기 사용 패턴 변화라는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위험을 감지하므로,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플러그를 통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 통합 돌봄 네트워크 구축: 지자체, 공공기관(예: 전기 안전 공사), 주거 관리 기관, 민간 지역 공동체가 협력하는 통합 돌봄 네트워크의 핵심 요소로서, 지역사회 돌봄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부천시의 사례처럼 전기 안전 점검과 같은 부가적인 안전 컨설팅까지 연계되어 제공되는 것도 돌봄 플러그 사업이 지닌 큰 장점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2024년 9월 기준으로 이미 21개 자치구 4,035가구에서 스마트 돌봄 플러그가 운영 중이며, 이 중 대다수(87.2%)가 야간/휴일 관제에 동의하여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돌봄 플러그는 기술이 인간의 돌봄 영역을 보조하여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 돌봄'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부천시 돌봄플러그 운영 사례
부천시는 중동 한라마을, 덕유마을, 춘의동 임대아파트, 옥길동 LH 1단지 등 4개 단지 233세대를 대상으로 돌봄 플러그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그중 한라마을 925세대 중 약 10%인 74세대가 돌봄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택관리공단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직접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모니터링 방식 : 전류·조도 변화를 실시간 감시
- 이상 징후 발생 시 : 관리센터에서 신속히 확인 후 현장 조치
- 협력 기관 :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김포지사와 부천시 MOU 체결
또한 아파트 지하의 전기 안전판을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하며, 변압기 온도와 부하량을 측정하는 등 전기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돌봄 플러그가 항상 정상 작동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복지재단 스마트 돌봄서비스 운영 절차
서울시 역시 스마트 돌봄플러그를 활용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설치 단계
돌봄 대상자로 선정되면,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가정에 스마트 돌봄플러그를 설치합니다.
2️⃣ 모니터링 단계
주간에는 동주민센터, 야간 및 휴일에는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관제센터가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시합니다.
3️⃣ 대응 단계
전기사용 이상이 감지되면, 1차로 전화 또는 문자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현장 방문 및 경찰 협조까지 이어집니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서울시 21개 자치구, 4,035가구가 돌봄 플러그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그중 3,522가구(87.2%)는 야간·휴일 모니터링까지 동의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이 마련되었습니다.
돌봄 플러그의 의미와 기대 효과
‘돌봄 플러그’는 단순한 기술 장비가 아니라 사회적 돌봄 혁신 모델입니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역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돌봄 시스템으로 어르신과 1인 가구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전기 사용량이라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위급 상황을 감지할 수 있어 기존의 단순 방문형 돌봄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돌봄 플러그 향후 추진 계획
- 전기 안전점검 : 연 2회
- 안전 컨설팅 : 분기별 실시
- 전기 이상 징후 발생 시 : 돌봄플러그 우선 점검 및 현장 대응
이처럼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돌봄 플러그가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FAQ – 돌봄 플러그 자주 묻는 질문
Q1. 돌봄 플러그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요?
A. 홀로 사는 어르신,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위험군 등 일상 중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가구에 필요합니다.
Q2. 돌봄 플러그 설치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A.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무료 설치 또는 지자체 지원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Q3. 전기 사용량이 조금만 달라도 알림이 오나요?
A. 아닙니다. 설정된 시간 이상 사용량 변화가 없을 때만 이상 신호로 인식하여 불필요한 알림을 최소화합니다.
Q4. 돌봄 플러그 데이터는 어디서 관리되나요?
A. 해당 지역의 주민센터 및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됩니다.
Q5. 돌봄 플러그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지자체 담당자나 설치업체에 연락하면 무상 점검 또는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돌봄플러그 마무리 글
‘스마트 돌봄플러그’는 단순한 전기기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따뜻한 안전망입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과 1인 가구의 일상을 데이터로 살피고,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지켜주는 기술이죠.
부천시와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의 돌봄 플러그 도입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기술을 통한 사회적 돌봄 혁신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안부가 곧 생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 ‘스마트 돌봄플러그’가 만들어갈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응원해 봅니다.